저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내려 놓은 지 수년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그가 성령받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하더라도 죄성이 가득한 자입니다.
그런데 자꾸 사람들은 이것으로 인해! 넘어집니다.
지난 날 한 영적인 사건을 통해!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차원 그 이상으로 진행되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일정기간의 인간관계를 허용해 주시고! 그 다음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인도합니다.
근본적인 질문이 제 안에 있었습니다.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 이 모든 것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것!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 말고 다른 방식으로 미래를 알려하는 그 자체가 죄가 됩니다.
저는 교회 안에서 높아져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세상의 썩어질 조류를 따라가는 수많은 불신자들과 심판받아 멸망에 쳐해질 종교들에 착념하는 종교인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헤매이는 저를 또한 보았습니다.
제한적인 육체를 입고 살아가지만~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하나님께서 레마로 주신 것을 나중에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들의 조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가르쳐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몇년 전에 서울의 모처에서 전혀 모르는 50대 초반의 여집사분이 저에게 다가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모교회의 전도대장이라며~ 저에게 참 신앙이 좋아보인다며 한참을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한 눈에 그 사람이 신앙이 좋은지? 알 수 있냐며 물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으로 부터 은사를 받아서! 영안이 열리면 수호천사도 보고 그 사람의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전도를 같이 해야할 것 같다고!
그래서 저는 혹시 이단이나 문제가 있는 곳!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 집사님이 자신은 예수교 장로회 교회를 다닌다면서! 전도대원들에게 이단 신천지를 비롯하여 여러 이단들 분별하는 것을 가르치기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살지만.. 교회가 있는 경기도 모처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을 제가 먼 과거에 겪었었다면 많이 신기해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사건을 통해! 그리고 여러 신령하다는 목사님들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 본 결과!
사람은 사람일 뿐! 우리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거나.. 이성을 초월하는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지는 못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금방이라도 연락을 할 것 같던 그 분이 한 번도 연락이 없이 기억속에서 희미해졌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천국에서 어떤 영적인 것이 작용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예수님께 물어볼 것인데.. 그 후에 지은 저의 죄들 때문에 그러한 영적/인간적 교류가 하나님으로 부터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집사님은 그의 사역이 있는 것이고! 저는 저만의 사역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그 분을 만나기 훨씬 전부터 저만의 전도 자료로 독고다이 사역을 하고 있었는데! 그 분은 예수님 믿고 성도가 되면 복을 받고 형통한다는데~ 중점을 둔 전도사역을 하고 있었지만 저는 예수님의 공중재림을 알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사역을 같이 하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고! 좋은 장점도 있지만~~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진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또한 문제를 낳습니다.
특히! 마지막 때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로서 나선다는 것은 많은 것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며, 자칫 잘 못하다가는 미친 사람 취급받기 딱 좋습니다.
먼저 깨달았다면 행위로 믿음을 증명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성도들을 개화시켜서 그런 전도 사역이나 마지막 때 사역에 동참시키려다가~~ 오히려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의 메시지를 달게 받는 교회 성도들은 100명당 2명도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사역은 외롭고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답고 가장 충성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어떤 한 교회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전하는 자들과 영적으로 교류할 뿐! 그들을 만나서 무슨 일을 도모하거나.. 인간관계를 맺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의 얼굴은 예수님의 혼인식이 열릴 천국 새예루살렘성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당부드릴 것은... 사람을 신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용서해주고 사랑과 긍휼로 덮어주어야 할 대상이지.. 신뢰하고 의지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저는 제 안의 죄성을 보면서 또 다른 사람들의 교만과 깨지지 못하는 미성숙을 보면서 이것을 또 새깁니다.
최고의 전도 전략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긍휼임을 또한 경험적으로 체득하였습니다.
그 외의 것은 부질 없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부수적인 테크닉일 뿐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역사해야 영혼구원이 이루어 지는데.. 참으로 부족한 자가 감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기다리고 견뎌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어쩔 때는 방어할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유일한 피난처는 누구겠습니까? 믿고 의지하는 분은 오직 아버지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