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영분별

과도한 이단 시비의 문제.

ORACLE[2030] 2017. 2. 27. 09:30

제가 20살 IVF 선교단체 활동을 하였을 때 같은 과에 다니던 한여학생과 가깝게 지내면서 학교 대도서관에서 함께 공부를 하고 밥도 먹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선교단체 간사님과 1:1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으며, 그 간사님은 지금 몽골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마운 분이죠.


1. 지방교회

같은 과에 다니던 여학생은 아침에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마음에 들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같은 과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좀더 친해지면 좋겠다고 어디서 공부하는지?  물어서 같이 어울리고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 대도서관의 5열람실? 인가에 300명쯤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는데  거의 100명 넘게 그 여학생이 다니던 지방교회 사람들이었습니다. ㅎ

당시 저는 이제 막 교회를 다니고 IVF선교단체를 시작하던 20살 젊은 청춘이었기 때문에 신앙에 대해서 그리고 이단에 대해서는 선교단체 간사님에게 상의를 하곤 하였는데, 간사님이 지방교회는 정통 장로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였고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라는 교주를 두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중학교를 미션스쿨을 다녔고 그 당시 휴거 파동을 일으킨 다미선교회를 비롯하여 여러 이단 사이비 집단들에서 일으키는 사회문제를 보았고, 학교 교목인 분들과 선생님들이 이단 사이비 집단에 대하여 여러번 경각심을 주는 내용을 수업시간에도 하였기 때문에 잘못하면 "지방교회 라는 이단"에 빠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 지방교회 분들.

지방교회는 각지역의 이름을 따서 만든 교회로서,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 지역에 있는 교회를 "고린도 교회"라고 칭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같은과 다니던 여학생은 저에게 정통 장로교회의 문제점들을 얘기를 하면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같이 멸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고등학교 때 까지는 장로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가족 전체가 지방교회를 다니고 있고, 거기서 진정한 진리를 발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학교 도서관에서 있으면서 밥도 먹고 얘기도 지방교회 형제자매들과 나눠본 결과 사람들이 착하고 서로 도우면서 잘 지내더군요.  

@ 이단인지 여부.  

저는 그 당시 그 여학생을 좋아했었고  일정 기간 더 만날 수도 있었지만, IVF선교단체 간사님을 비롯하여 선교단체 선배들이 "이단"하고는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고 조언을 많이 해 주어서...  그 여학생과 학교 산책을 하다가  "지방교회는 이단인 것 같다.  너 그만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떻게 지방교회가 이단이냐며?  항변을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지역교회 목사님도 그러고 여러 조언자들의 지도를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30살 이후 이단을 분별하는 각 교단 "이단 대책위원회의 실체"에 대해서 잘 알아본 결과, 그냥 장로교나 큰 교단 위주의 편협한 교리로 이단 정죄를 하여왔고, 뒷 돈을 주면 이단 정죄를 해소해 주는 정황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기초를 다져 만들어 졌다는 지방교회는 독특한 점이 있긴 하지만 이단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2. 이단이 아니지만 이단으로 규정해 버림.

이단으로 규정된다는 것은 그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없고 결국은 지옥 형벌로 들어가는 낙인이 되겠습니다.

각 교단 이대위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사도운동 : 고신(2007/57/지극히 불건전한 사상, 관련 저술탐독 금지, 강사초빙 금지, 집회참여 금지), 합신(2009/94/이단성, 참여금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2012, 교류 및 참여금지)
△ 빈야드 운동 : 통합(1995/81/도입금지), 고신(1996/46/참여금지, 2007/57/빈야드성 유사운동 집회 참여금지), 합동(1997/82/참여자, 동조자는 징계), 기성(1998/53/사이비성 있음)
△ 관상기도 : 합동(2011/96/교류삼가, 철저배격), 합신(2011/96/참여금지)

△ 변승* 목사(큰믿*교회) : 백석(2009/94/제명 출교), 고신(2008/58/불건전, 2009/59/극히 위험한 불건전 사상, 그의 저술 탐독 및 집회참여 금지), 통합(2009/94/극단적 신비주의 형태 비성경적 이단), 합동(2009/94/참여금지), 합신(2009/94/심각한 이단성). 예성(2010/교류금지), 기성(2010/교류금지)
△ 손기* 장로(온누*교회) : 합동(2011/96/교류삼가, 집회참석금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2012/교류금지)
△ 아이합(마이* 비클) : 고신(2011/61/집회참석금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2012/교류금지)
△ 알파코스 : 합신(2009/94/참여금지), 통합(2009/94/금이빨 사건 등 엄격 배제), 기성(2009/복음적이나 가계치유는 경계)

△ 예영* 목사 : 통합(2011/96/이단옹호 행각 중단할 것)
△ 예태* 목사: 합동(1994/79/이단성 혐의), 기장(1996/81/단호 대처), 통합(1999/84/예의주시, 2004/89/예의주시 철회, 한기총(2007년 합동측 자료 받아들여 이단자료집 수록)
△ 인터콥(최바*) : 통합(2011/96/예의주시, 참여자제), 고신(2011/61/위험한 사상, 지도를 받을 때까지 참여자제), 세이연(2011. 이단성, 교류금지, 예의주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2012. 교류 및 참여금지)
△ 늦은비 운동 : 미국 하나님의 성회(1949/ 이단사상)
△ 홍정*(WLI, 와그너 신학교, 하베스트살롬교회) : 제명(합신)


제가 위에서 언급한 지방교회를 비롯하여 류광* 목사 전도총회(다락방)도 비슷하게 이단으로 규정해 놓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상당수가 이단이 아니라고 분별하고 있는데요.

명백한 이단은 신천* 이만*교, 안상* 하나*의 교회, J M S, 천부교, 통일교 등등이 해당하겠고, 대부분 큰 이단들은 교주들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 결 론 ]

영적인 실체 진실로 보자면 이단 사이비 집단이어서 구원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교단과 교회의 가르침 만이 옳고 그 외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는 영적 교만이 더 문제가 되는 곳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 영적 교만.

저도 IVF선교단체 시절 간사님들과 사역자들이 영적으로 엘리트 의식을 불어넣어 주어서 영적으로 교만해 질 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30살 이후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것이다! 는 거짓 구원론을 교정하고 난 이후에는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통교회 유명 사역자들도 영적 교만으로 "바깥 어두운 데""지옥"으로 처해진 자들이 상당하다는 것이었고, 심지어 "성령의 불사역"과 유명 "부흥사"였던 목사들도 교만으로 치우쳐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 하다가 심판으로 들어간 자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신사도 운동을 비롯하여 위에서 언급된 곳들에서 행해지는 영적인 문제는 "영적 교만"인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 장로교에서 유명하신 목사님들이 돌아가셨는데, 그분들이 "바깥 어두운데" 있었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는 것이 이 때문이며, 사도와 선지자로 부름받아 사역을 하였던 자들영적 교만의 덫 걸린 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 교리의 상이성.

각 교단과 교회에서 독특하게 가르치는 성경의 교리가 하나님의 기준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경우는 그 사람이 선한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의 삶을 살았다면, 천국에 입성하여 "교정"을 받으면 될 것입니다.  즉 이단대책위원회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친 편협함으로 모든 성령역사와 성령의 은사를 "신비주의"로 내몰면서, 영적 실체적 진실로는 오히려 예수님의 사역을 대적하는 데 까지 나아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때까지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것도 참고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