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사사기 17장 이후: 미가의 제사장, 레위사람과 첩.
ORACLE[2030]
2021. 8. 28. 21:40
최근 사사기를 반복적이고 중첩적으로 mp3파일로 듣고 묵상하였습니다.
불신자들인 일반 사람들과 타종교인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20년동안 활동하다가 자기의 죽음과 함께 블레셋 사람들을 심판하였습니다.
1. 미가의 제사장.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게하기 위해 은 천백으로 한 신상을 만들고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었으며, 집에 있는 신당에서 사역할 제사장을 세웁니다.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레위인이었는데, 그를 미가의 제사장으로 세운 것입니다.
그 당시까지 단 지파가 땅의 기업을 분배받지 못하여서 다섯 용사를 정탐꾼(SCOUT)으로 보냈고 미가의 집에서 한 젊은 레위인 제사장을 보게 되었는데, 다섯 용사는 육백명의 단 지파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미가의 집에서 새긴 신상 및 부어만든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약탈하고 레위인 젊은 제사장을 꾀어 단 지파의 제사장으로 세우게 됩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2. 레위 사람의 첩.
에브라임 산지에 거류하던 레위 사람이 첩을 맞이하였는데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아버지 집에서 지내자 그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장인의 집에서 며칠 머물다가 돌아오던 중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라는 곳에서 한 노인을 만나 그 집에서 머물 때에 마을의 불량배들이 찾아와 레위 사람을 끌어내어 성관계(동성애)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자 노인이 자기의 처녀 딸과 레위 사람의 첩을 대신 내놓겠다고 합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레위 사람이 자기 첩을 불량배들에게 내놓았고, 밤새 불량배들이 성폭행을 하였고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레위 사람이 첩의 시체를 집으로 가지고 가서 12 덩이로 나누어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 보내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스바에 모여 베냐민 지파 불량배들이 행한 악행을 토로하고 이스라엘 지파가 베냐민 지파와 내전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 내전으로 인해 베냐민 지파는 거의 멸절에 가까운 심판을 당합니다.
[ 결 론 ]
아담의 범죄로 인해 육을 입은 사람들이 육적으로 영생에서 끊어졌으며 영적으로도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이행이 되었습니다.
노아의 시대에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네피림(혼종 거인족)이 나타나 폭력과 살육이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의 홍수 심판으로 다루셨고, 노아의 후손을 통하여 인류가 번성하는 역사로 진행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아버지로 택정하셨고, 그의 조카 롯은 소돔성에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는 성적인 타락과 동성애가 창궐하였는데, 위 사사기 시대의 레위 사람이 겪었던 비슷한 일이 소돔성에서 이미 있었던 사건입니다.
또한 미가라는 사람은 자신의 안위와 축복의 도구로 신당을 차리고 드라빔(가정 신, 우상)과 새겨만들고 부어만든 우상을 세우고 심지어 레위인 젊은이를 자신만을 위한 제사장으로 세우는 악행을 져지릅니다. 단 지파는 자기들의 땅을 스스로 찾아 그 레위인 젊은이를 섭외하여 자신들의 제사장으로 세웠는데, 그가 바로 출애굽 대선지자 모세의 손자인 요나단이었습니다. 신앙은 각개 전투이며, 그 시대의 조류에 깊이 관련됩니다.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님께 전적으로 충성하는 "하나님의 사람"의 사역은 1세대 혹은 2세대를 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라는 대선지자가 그 시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서 이집트를 10가지 재앙과 홍해 바다를 가르고, 광야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역사하였지만, 후임이었던 여호수아 선지자가 나온 이후로 걸출한 하나님의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모세의 손자인 요나단(게르솜의 아들)이 스스로 우상 숭배 죄악의 CONDUIT(도관체) 역할을 자처하면서 형편없는 영적 질서로 이행하게 된 것입니다. 한 술 더떠서 단 지파는 레위 사람 요나단을 꾀어서 자기들을 위한 제사장으로 삼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1950년 남북한 전쟁으로 인한 폐허를 딛고 일어난 한국의 개신교 상황과 많이 매치됩니다.
불과 몇 십년 되었는데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으며, 핸드폰, 가전, 조선업(배), 자동차 산업이 세계에서 우위를 차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영원한 우방국인 미국의 원조가 컸지만 선진국이 도와준다고 해서 이렇게 잘되기도 힘든 것입니다.
사람의 죄성(타락한 육의 본성)은 물질 축복, 재정 축복과 경제적 번영 위에서 독버섯과 같이 잡초와 같이 제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정통 개신교계의 배역과 반역의 역사의 진행, 전세계적인 동성결혼 합법화 경향, 막나가는 신자유주의 경제질서를 누가 거스를 수 있을까요? 세상의 죄악이 첨예하게 무르익어야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이 밟히는 것인데, 급속으로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영적 질서와 세상의 법과 문화 질서는 사사기 시대 죄악을 10배 이상 부풀려 놓았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추신) 저를 비롯하여 이 글을 읽는 모든 목사, 장로, 집사, 성도들의 육의 죄성은 성령 세례를 받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자주 넘어지고 죄짓고 실수하지만,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회개하며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즉, 사람은 유한하고 제한적인 존재로서 오직 영광을 받으실 분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하나님과 내주하시는 성령님 삼위일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