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각성 - 하워드 피트만
50명의 성도들이 모두 삼층 천에 들어서자 나도 들어가려 했지만, 나의 수호 천사가 다시 가로막았다.
그는 내가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고, 하나님이 되돌려 보내주실 때까지 그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삼층 천에 들어간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데리고 재림할 때까지 거기서 나올 수 없다고 하셨다.
이것은 참으로 황홀한 뉴스가 아닐수 없다. 성경에 나와 있듯이, 언젠가는 주께서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천국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천사들이 확증해 주었다.
여러분, 이것은 당신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주님은 반드시 재림하신다!
천국에 남을 것이 아니라면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나는 바로 항의했다. " 내가 나올 수 없다면 나의 몸은 죽습니다!
그러면 들어가는 목적 자체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내 육체의 생명이 내게 제일 중요했던 것이다. 동행 천사는 나에게 문 옆에 서서 사정을 설명하라고 충고하였다. 하나님이 요청을 듣고 응답하실 것이라고 하였다.
천국문 입구 앞에 서자, 기쁨, 행복, 만족감이 천국에서 흘러 나왔다. 나는 그곳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나의 사정을 아뢰려고 섰을 때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어떠한 존재라도 - 나처럼 천국의 입구를 사이에 두고 있다하더라도 - 그 분 앞에 서서 그 엄청난 힘과 능력과 위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처음에 나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것은 무엇인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을 때마다 내가 느끼는 죄책감 같은 것이었다.
마음의 눈으로 바라 볼때, 일에 바쁘신 하나님, 나 때문에 귀찮아 하실 하나님을 그려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느낌은 들자마자 곧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하나님께 충성해 왔다는 믿음에 힘과 용기가 생겼다. 나는 내 청원은 별로 어렵지 않은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담하게도 나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서, 먼저 하나님께 내가 얼마나 사랑과 경배와 희생의 위대한 삶을 살았는지 내가 한 일을 모두 말씀드렸다.
어린 나이에 주를 영접했으며, 평생 동안 주를 섬겨 왔다는 사실을 아뢰었다. 지금 내가 위험에 처해 있는데, 오로지 하나님만이 나의 인생을 연장시켜 주실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하나님은 내가 이야기할 동안 아무말씀이 없으셨다. 나의 청원이 끝났을 때, 나는 드디어 하나님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들은 목소리는 죽음의 골짜기에서 사탄이 나를 속이려던 달콤한 목소리와는 매우 달랐다.
이 세상의 모든 폭풍, 화산, 토네이도, 그리고 허리케인의 소리를 모두 합친다고 해도 내가 들은 목소리를 흉내낼 수 없을 것이다. 그 분의 목소리는 아까 얘기한 달콤한 목소리와는 조금도 닮지 않았다. 하나님의 음성은, 그의 말씀이 나에게 닿기 전에 벌써 천국 문 위에서 나에게로 내려왔다.
진노의 음성이 내 얼굴을 때렸고, 하나님은 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나와 나처럼 행하는 자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말씀 하셨다. 나의 믿음은 죽은 믿음이고, 나의 일은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것들이며나는 결국 헛된 일을 해왔다고 지적하셨다. 그런 삶을 살면서 그 삶을 경배의 삶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하셨다.
더욱이, 그렇게 사는 자들은 그분의 영원한 진노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진노를 내게 나타내셨지만 그것은 영원한 노여움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영원한 진노를 경험할 자들이 있을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주님이 나에게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 것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오랜 세월동안 그 분을 섬겼다!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다! 그 분이 나의 잘못을 나열하고 계실 때 , 나는 하나님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는 반박할 힘은 물론 움직일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두고 한 것이 아니다! 믿을 수가 없다! 지난 세월, 주를 위해 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 지금, 그 일들은 모두 나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은혜에 대해 설교하고 증언할 때에도, 나는 오로지 나의 양심을 달래려는 것이었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쉽게 말해, 나의 첫 사랑과 첫 일은 모두 나 자신을 향한 것이었다. 나의 필요와 욕구가 충족된 이후에만, 나는 양심을 달래기 위해 주님의 일을 하려고 나선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우선순위는 잘못되어 있고 용납될 수 없었다. 사실은, 내가 나의 하나님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하나님은 가르침에서 분명히 자신이 질투의 하나님이며 , 그의 앞에 다른 신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육신, 돈, 피, 그 어떤 것도 자신 앞에 그 어떤 신도 용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바리새인 시대에도 그런 숭배를 용납하지 않았고, 지금의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에도 용납하실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말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그것을 알려 주셨다. 우리의 행위가 방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마태복음 6 : 33에 주님이 강조하신 계명대로 해야 한다.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하나님이 나의 행위의 동기에 대해 말씀하시자, 마태복음 16:24-26과 누가복음 14:26-33에 나와 있는 말씀이 드디어 이해가 되었다. 마태복음 16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들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 누가복음 14장 26-28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않겠느냐. " 같은 장의 33절에 예수님은 앞의 두 말씀의 모퉁이 돌이 되는 말씀을 하셨다. "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이렇게 하나님 앞에 서서 야단을 맞고서야 그 성경 두 부분의 진정한 의미가 수정처럼 명백해졌다. 하나님이 나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 말씀해주시자, 나는 내가 한 모든 일이 정말 죽은 일이었음을 처음으로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진노를 보이고 계셨기 때문에, 나는 대답은 커녕 서 있을 수 조차 없었다. 나의 온몸에 힘이 빠져 나가고 젖은 걸레처럼 쓰러져서 고통에 몸부림쳤다. 정말 그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가 아닌 일시적인 진노이기에 다행이었지만, 그때 나는 그것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지는 못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야단을 치시면서 단 한번도 내가 구원을 받지 못했다거나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구원이란 말은 아예 꺼내지도 않으시고, 오로지 내 인생에서 한 행위에 대해서만 언급 하셨다. 그 분은 나의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으로서 인정받을 수 없는 삶이라고 하셨다. 그 분은 나에게 죽은 행위에 대해서 언급하시며, 어떤 이들은 구원받지 못했으면서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들은 영원한 진노를 경험할 것이다. 또한 심판 날에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질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 있다는 것도 확실히 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고린도전서 3 : 15에 나와 있는 말씀 또한 명확해졌다.
"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처음 내가 삼층 천에 들어가려 했을 때, 천사는 나를 막았었다. 그때 그는 내가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단지 내가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고 하였고, 하나님이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실 때까지 그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때 나의 선택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육체의 생명을 돌려 받는 쪽이었다. 나는 그때 그런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직 못다 한 주의 일에 대한 미련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이기적인 동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다.
나의 소위 봉사에 삶에 대해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그 진노를 경험하는 나의 고통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고통은 상상의 범위를 넘어섰고, 내가 느낀 후회는 마치 육체적인 무게가 나를 짓누르는 듯한, 또는 거대한 암석에 깔리는 듯한 짐으로 내 위에 얹혀졌다. 점점 약해지면서도 나의 생각은 내 인생의 사건 하나씩을 상기시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 말씀을 따라가고 있었다. 하나님은 잘못을 용납하실 수가 없고,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잘못도 그렇다.
나는 너무도 놀랐고 그 충격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치 벼락에 맞은 듯이 힘이 바로 빠져버렸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그치시고 내게 항의할 기회를 주셨다고 해도, 나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 마음 속에서는 계속하여 나의 삶의 잘못을 부인하면서도, 나는 내가 그 일들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양심은 잠자고 있었지만, 마음은 잠들지 않았던 것이다.
천천히 모든 것이 이해되었다. 분명 성경은 다른 어떤 우상도 우리 앞에 두어서는 안된다고 하신다.
나는 가장 위대한 하나님이 내 삶의 유일한 하나님인 줄 생각했지만, 성경에 있는 그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그 어떤 것이라도 끼어든다면, 그것이 우리의 우상이 된다는 경고를 나는 소홀히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매일 매일 나 자신에게 헌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나의 필요를 먼저 채운 다음에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신경을 쓴다. 나는 나 자신의 ' 하나님' 이었기 때문에 교회를 위한 돈, 가난한 이들을 위한 돈,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었다. 사탄은 당연히 이런 상태의 나로 남게 해주었는데, 이런 상태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나는 주님의 일에는 무관심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방치해둔 것이다. 변화를 갖기에는 너무나 불편했고, 결국 진짜로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주님의 명령대로, 매일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것) 이대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내 인생은 헛된 삶이었고 주님의 눈에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독자들이 꼭 이해하기를 바란다. 이 단원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담긴 동기를 살펴보아야 하고, 그 다음에 회개와 헌신을 통하여 날마다 주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최우선적으로 섬기기로 결심했을 때, 이 결심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결심을 아예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것이다.
하워드 피드만 <플라시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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