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에서 야곱(이스라엘)이 아들 요셉의 꿈을 듣고는 그를 꾸짖었으나, 그 말을 간직해 두었다고 합니다. 왜? 야곱은 아들의 꿈을 간직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야곱은 그 태생부터 아버지 이삭이 받은 계시에 따라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었고, 실제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한 장본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영적으로 열린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1. 왜 성령님을 통한 레마(꿈, 환상, 예언)가 임하는가?
제가 다니고 있는 모 대형 장로교회의 교단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예언과 꿈과 환상을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때 선교단체 간사들과 교회 목회자들이 그렇게 가르치고 해서~ 정말 그런줄 알았습니다. ㅎㅎ
성경 66권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계시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구약과 사도들에게 임했던 계시가 이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으며~ 어찌 보면 일응 타당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깊이 들어가 보니.. 이게 거짓 교리에서 나온 잔재였습니다.
@ 예언의 기원.
하나님께 속한 구약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도 예언을 하였고! 마지막 7년 대환난 때 나타날 두 증인 선지자도 예언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박수 무당들과 귀신들려 점치는 점쟁이들도 예언을 한다면서~ 예언 사역하는 자들을 귀신들려서 그러고 있다고 비판하는 무식하기도 하고 용감무쌍한 자들이 많더군요.
이로 보건데! 예언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이 있는 천사들과 사람들과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예언은 하나님의 속성에 기반한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이 주는 예언을 제외하면.. 거룩한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께서 사람들에게 예언을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예언의 은사를 받은 자들은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꿈도 꾸는 것입니다.
@ 교회에서 문제가 많이 된 꿈, 환상, 예언.
그런데 장로교를 비롯한 정통교단에서 레마를 터부시하게 된 이유 중에 주요한 것이 있다면! 이것을 받은 자들이 교만하게 일어나 질서를 어지럽히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면서~ 아예 폐기처분을 하게 된 것입니다. 폐기처분한 예언을 마지막 7년 대환난 때 일어날 두 증인 선지자는 왜? 또 하고 있을 것인가? ㅎㅎ
2. 거짓 계시.
지난 1992년 휴거 파동때도 그러했지만, 거짓 환상과 거짓 꿈과 거짓 예언들이 판을 치는 것이 인간 세상에서 늘 있어왔습니다. 구약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선지자들이 한 두명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이 선지자들 간에도 받는 예언의 내용이 완전히 상이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 예언이나 꿈, 환상의 내용이 100% 성취되어야 진정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참 선지자의 예언은 결코 어긋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참으로 문제가 됩니다. 10번 예언을 하였는데, 1번만 예언이 빗나가도 그 사람은 거짓 예언자에 사탄 마귀가 씐 자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 계시는 틀릴 수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보고 각종 은사를 두루 받은 분들도 그렇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죄인인 저도 그렇고! 레마(계시)로 받은 것이 모두 100% 성취되고 맞았을 까요?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의 것들도 보아서도~ 계시는 빗나갈 수 있습니다.
영적인 메시지는 혼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람의 분별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복적이고 확증적인 꿈으로 제시된 것들도 현실에서는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도 보면서~ 참 기이한 일이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것은 사적인 부분이므로! 다른 사람들과는 관계가 없지만.. 휴거나 전쟁 예언은 그 차원을 달리합니다.
@ 명백한 거짓 계시.
현 시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휴거 예언과 남북한 전쟁 예언입니다.
제가 깨닫고 분별한 한도에서 정리해 보면..
휴거가 없고 교회는 환난을 통과한다는 주장과 예언들은 틀렸습니다.
특정일 정해놓고 그 날에 휴거가 일어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특정 교회나 집단만 구원이 있다거나 휴거받는다는 예언은 틀렸습니다.
특정일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한(2012년 등)을 정해놓은 휴거 예언은 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북한 전쟁이 11월 안에 있을 것이라는 모목사의 예언은 거짓 계시이며, 그 사람의 다른 주장들도 터무니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거짓 계시를 받는 사람들은 이들이 악하거나.. 사탄 마귀에게 쓰임을 받는 자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 사람이 그러한 영적인 메시지를 차원을 달리하는 존재로 부터~ 받기 때문에 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차원을 달리하는 존재가 귀신의 영이든.. 하나님께 속했으나 미혹을 담당한 천사의 영이든(역대하 18장).. 거짓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는 그 계시를 받은 사람도 그것을 분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죠!
다만, 어떤 사건과 연동되어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이다!는 예언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과 같은 것, 큰 지진이후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는 것 등등.
이러한 예언들도 나중에 그러한 선결 사건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실재 이루어 졌는가?를 보아야 겠습니다.
선지자나 사역자의 예언들이 그 이전에 대부분 성취된 적이 있다 하더라도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 결 론 ]
혹자들은 예언이나 꿈이나 환상을 얘기하면! 그 사람은 성경은 내팽개치고~ 계시에만 골몰하는 자라고 비판을 하던데..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말씀 자체가 하나님이 주신 계시로 씌어진 것입니다.
성경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조명이 필요하고! 어떤 부분은 계시로 그 말씀을 해석해 주셔야 온전한 깨달음이 올 수 있습니다. 현재 신학교에서 가르쳐 지고 있는 교리의 상당 부분이 진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 많고! 이단 사이비 집단들이 만든 교리집은 성경 말씀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는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터무니 없는 계시를 받고 그것이 현실 세계에서 이루어 지지 않고 많은 문제를 일으켰는데도! 그것이 옳다고 하면서~ 호도하는 자들의 양심에 달렸습니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그 사람들의 신앙 양심이 화인을 맞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육을 입은 죄인이기 때문에 죄와 실수가 많습니다. 이런 연유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돌이킬 필요가 있는 것인데.. 자유의지적 결정으로 이단 사이비 종자들 처럼~ 잘못이 없다!!고 한다면 살았으나.. 소망이 없는 자입니다.
현 시점 안타까운 것은.. 이런 자들이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분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예언과 환상과 꿈을 내놓으면서~ 호도하는 자들은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훨씬 이로울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단 사냥꾼들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진리를 훼방하는 역할을 영적인 세계에서 담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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