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금*감독원 A군에게.

ORACLE[신탁] 2022. 6. 4. 16:32

오래 전 일이지만 꼭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서 예전 모선교단체 친구 A군에게 이런 글을 씁니다.  몇년 전부터 이런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1. 2003년에 축하.

2003년에 나의 신앙의 친구 중 1명인 사람이 카이스트 출신,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 출신들과 최종 면접에서 경쟁하고도 금*감독원에 입사해서 진정으로 축하했었습니다.

지금도 다니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20년 가까이 까지는 다닌 듯 합니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한 때 같이 살면서 어려운 시험 준비했던 고등학교와 대학 같은과 친구가 2002년에 합격했을 때에도 진정으로 축하를 해 주었는데, 그 얘기를 A군에게 해 주었더니,   

"친구가 잘되면 뭐하냐?  네가 잘되야지" 였었는데ㅎㅎ,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좋은 일 있는 사람에게 할 타이밍은 아니었고 "그 잘된 사람이 네가 되었을 때에도!"  그랬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잘 된 다른 친구는 현재 삼각지역에서 군고등법원 판사를 하고있는 것이 영적으로 인지되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2006년 이후로 지금까지 밑바닥 인생을 살고있는데, 그 실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른 사람 잘 될 때 시기 질투하고, 안되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무시하고 막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조성하실 때 그런 존재로는 만들지 않았나 봅니다. 

 

(1) 하나님을 믿는 우리.

아버지의 사랑을 입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피의 공로를 입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육을 입고 이 세상을 사는 날 동안 잘되고, 형통하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루고도 예수님 믿는 신앙을 져버린다면 그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고 심지어 독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2) 신앙을 보수.

인생을 살아보니 우리의 신앙은 무너질 때가 있고 보수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살면서 막나갈 때가 있고, 세상도 사랑하고 하나님도 사랑하고 짬봉처럼 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무너진 축대를 세우는 것은 우리의 책임으로 귀결됩니다.

 

2. 화를 많이 냈던 것을 사과함.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금*감독원 들어가고 난 이후 즉, 사회 경제적 지위가 좋아진 이후로 예수님과 하나님을 져버리는 것 같아서 신림동 고시촌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만났을 때!  화를 많이 냈었던 부분을 사과합니다. 

 

그 이후에 내가 어떤 부분 때문에 그렇게 화를 냈는지는 스스로 알 수 있는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20대 초반 어렸을 때 하나님을 찬송하는 여러 찬양에서 많이 고백했던 그것들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일정기간 이 육의 생을 사는 것이고, 이 세상에서 얼마나 잘되든 상관없이....  그것은 꽃이 시드는 것과 같이... 과실이 너무 익어서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 결 론 ]

일반인인 초등학교 동창 한씨 성을 쓰는 여자분도 다음과 네이버를 해킹하여 저의 글을 보고있는데, 우리나라 금융 최고 감독기관에서 웹 프로텍팅 업무 맡고 있는 사람이 사라진 친구가 뭐하고 있나?  궁금해서 해킹 프로그램 돌리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각자의 사명대로 가는 것이고, 저는 아버지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면 될 것입니다. 

 

'신앙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봉산 산책로.  (0) 2022.06.06
허리 통증과 두통.  (0) 2022.06.05
헌혈 63번째.  (0) 2022.06.01
실험용 쥐로 전락한 인류.  (0) 2022.05.25
사진: 평양직할시.  (0)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