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5가역 생활형숙박시설 → 오피스텔로 전환 중.

레지던스(생숙: 생활형 숙박시설)는 호텔과 오피스텔을 합성한 부동산 상품입니다.

탄생의 배경은 몇 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 중장기간 머무는 여행객, 출장 비즈니스 맨을 위한 것으로 보통의 호텔은 객실 내부에 취사 시설이 없는데, 레지던스에는 취사 시설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제는 그동안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레지던스를  분양받은 분들이 전입신고해서 "생활할 수 있다!"고 허위광고를 해서 많이 팔았다는 것이고, 전국에 그렇게 수분양자들이 직접 거주하고 있는 사업장이 많다고 합니다.

 

몇 년 전 국토교통부와 그 산하 기관들이 실태를 조사한 결과!  레지던스가 그 원래의 취지데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어서 벌금과 과태료를 때리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분양자들은 느닷없는 규제에 "공포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서둘러 레지던스를 오피스텔로 전환하고자 그 절차를 밟고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피스텔 전환 시 주차장 요건과 소방 출입문 요건들이 맞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즉, 수분양자들은 분양을 받아서 직접 거주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나와야 할 판이라는 것이죠. 

직접 거주하지 말고 호텔처럼 손님들에게 돌리라는 것입니다.  지금 존재하는 호텔과 모텔도 영업이 안되어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시점에 가혹하죠~  정부는 생각좀 하고 규제를 했으면 합니다. 

뭔지 모르고 분양받은 분들이 덤터기를 떠안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금남로 5가역 레지던스도 오피스텔로 전환을 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구 시가지로서 밤 8시만 되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고 휑한 곳입니다. 

 

거리뷰에서는 이렇지만 25년 9월 준공 예정이라, 현재 거의 90% 이상 건축 단계. 23년부터 도보로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아왔던 롯데건설 레지던스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