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영분별

이 시대에 특정인만 선지자인가?

ORACLE[2030] 2017. 4. 20. 15:06

저는 저의 죄인됨과 육의 소욕을 따라 살 수 밖에 없는 자임을 고백하는 자이고 성격이 강하고 교만한 면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때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고 그것을 저도 마음에 새기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때 예수님의 혼인식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분들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접촉하는 일이 있었는데, 사람이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연합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 특정인이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세우신 유일한 선지자라는 주장.

회개와 거룩함 카페를 통해 온라인 사역을 하시고 오프라인 사역도 하시는 사역자와 통화를 하였는데, 자기는 데이비드 오워 선지자 메시지만 전하기에도 바쁘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 메시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성도가 예수님의 신부로 준비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얘기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 이 시대에 특정인만 선지자인가?

서로 자기만 진리를 전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다른 분들과 연합하지 못하고 외골수로 가고 마는 것인데..

성경에 엘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때에도 선지자 그룹이 있었고 미가야가 있었으며, 후임으로 엘리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마다 선지자와 사도를 세우시는데, 어떤 특정인에게만 선지자로 기름부으시나요?

또한 여선지자들이건  남선지자들이건...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사명을 받아 사역을 하건 자신의 사역만 진리를 전하고 있다는 "영적인 교만"은 어디에 출처를 두고 있는 것입니까?


2. 이단 사냥꾼들과 영분별하는 영상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하실지?

일단 이단 분별한다는 사역자들(이대위)이 많이 모여있는 네이버의 무엇이든 물어보라! 는 곳에서는 데이비드 오워를 비롯하여 지금 천국 지옥 간증과 휴거(예수님의 공중강림)를 준비하자며, 회개를 외치는 자들을 이단 사이비에 "거짓 선지자!"로 낙인을 찍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유튜브의 the toanend 라는 분은 신사도 운동을 분석하면서 데이비드 오워 박사에 대하여도 거짓 선지자로 그의 사생활의 문제점과 예언이 빗나갔다는 것을 짚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팩트 체크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실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선지자들은 도구로 쓰임받는 것이고 사역자도 마찬가지임.

사람은 저도 그렇고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그렇고 털면 먼지가 안날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죄짓고 회개하고 그러는 존재라는 것이죠.

그런데 마지막 때를 전하는 사역자들과 선지자로 쓰임받는 분들과 접촉하거나 얘기를 해보면...  자기만 진리를 전하고 있고 다른 자들은 진리와 비진리가 썩여있다고 하더군요.  ㅎㅎ

하나같이 그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슨 정해진 형틀에 찍어서 만들어낸 것 처럼 그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선지자로 기름부음 받았고 또 그 선지자를 도와서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땅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다른 사역자들과 "연합"하고 함께 진리를 수호해 나가야 하는데...  자기만 옳고 자기가 하는 사역만 "온전한 회개"가 있고 자기가 하는 기도회만 예수님의 신부로 준비시킬 수 있다고 하고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 또 다른 영적교만의 길로 가지 않기를 !!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특정 사역자 혹은 그 특정 사역자를 참선지자 혹은 참사역자로 생각하고 따르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진리를 수호하고 마지막 때 예수님의 신부로 준비되는 회개의 사역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제발 자기만 진리를 수호하고 있다는 "망상 !"을 버리세요 !!

또한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의 메시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신들이 전하는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도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기하다 보면 답답해서 목이 메일 정도입니다.

특정 교주 따르는 이단 사이비 집단이나, 이단은 아니지만  다락방이나 지방교회와 무엇이 다릅니까?  저는 그런 태도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 결 론 ]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신앙의 노선을 가지고 경쟁하거나 서로 자신들이 진리를 전한다고 다툴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이단으로 정죄하든 말든.. 상관이 없다는 주장과 생각에도 어느 정도는 동의를 하는 바입니다.  핍박을 견뎌내야 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억을 해주세요.

성경에서 선지지로 일어난 자들 중 상당수가 "선지자 노릇"교만로 심판을 당하였고, 그것은 오늘날도 동일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도 교만하고 성격이 강한 자이지만, 누가 참진리를 전하고 있고 아닌지? 는 분별할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결코 특정인만 선지자로 세우거나, 어느 한 사역자에게만 진리를 전하게 하시지 않아요 !  결코!!  진정한 "연합"이 어려운 이 시대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일갈하여 보았습니다.


추신)  그렇다고 하여 제가 마지막 때 사역을 하시는 분들 공격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십시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1등이 되기 위해 달리다 보면 나중에 선악간에 하나님께서 판단해 주실 것입니다.  다만, 외골수! 영적 교만병을 조금은 내려놓으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나이성별은 진리를 분별하거나 전하는데 아무런 장애 요소가 아님을 알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