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사랑.

ORACLE[2030] 2020. 11. 29. 13:10

디모데전서 1장 12 ~ 17절: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 성령 세례를 통한 구원의 시작.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통하여 죄인이었던 사람은 창조주이자 역사의 주관자이며 구원자이자 심판주인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독생자인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마음에 새김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겪는 것입니다.

 

(1)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

그러면 "구원에 이르는 회개"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제 자신이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비방하고 공격했던 죄인임을 고백하는 회개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일정 부분 각종 종교를 인정하고 있었으며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적이지 않았었지만,  그러한 회개와 믿음의 고백이 동반되었습니다.

 

(2) 은혜.

은혜는 값없이 주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는 다른 피조물에 깃들지 않은 "자유의지"가 있어서 성경 말씀을 읽어도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자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가  어떤 사람에게는 무용지물로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에게 반드시 역사하시며 자신의 존재를 비추십니다.

성도가 은혜를 입어 천국 "생명책"에 녹명되어 성도로서의 육의 삶을 영위하다가 죽어서는 천국의 자기 처소를 분양받게 될 것입니다.

 

(3) 긍휼.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사 긍휼을 베푸십니다.

구약 모세의 출애굽 사건과 그 이후의 여정을 통하여 여러번 보여주었던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역사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

성령의 9가지 은사보다 더 뛰어난 은사가 사랑이며,  믿음 소망 사랑은 성령의 9가지 은사가 폐해지는 영원한 천국에서도 지속될 것인데 그 중에서 제일은 하나님의 "아가페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한 사랑이신데 어떻게 심판하고 지옥 형벌에 처하게 하실 수 있는가?  의문이 많은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신앙 생활을 해 오면서 말씀을 수없이 묵상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무상 증여적 성격, 조건부 증여적 성격, 쌍무 계약적 성격을 모두 내포하고 있으며 그 경계는 "하나님의 공의"로 제한됩니다.

 

(1) 구원의 여정과 문.

모세의 출애굽 사건을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구원의 여정으로 대비해 보면, 애굽에 살고 있는 동안은 이 세상에 속한 자 혹은 성령 세례없이 종교 생활만 하던 자, 출애굽 이후 홍해를 건너는 것을 구원에 이르는 회개의 세례,  광야 40년은 구원받고 난 이후의 이 세상에서 질고를 겪으며 신앙을 가지고 사는 것,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안착하는 것은 한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한 상태에서 육의 생을 다하여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각 과정 가운데 사람은 하나님의 선한 뜻을 따라 선한 자유의지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것이 현실 세계에서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육을 입은 제한적인 존재이고 죄짓고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사람들의 내재적인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축복.

예수님의 제자들이 병 고치고 귀신을 쫓는 권능을 행하였을 때, 그것으로 인해 기뻐할 것이 아니라 하늘의 생명책에 녹명된 것으로 인해 기뻐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육신의 건강, 재정 축복, 자녀 축복을 넘어 궁극적인 축복은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것입니다.

 

(3) 이웃 사랑의 계명.

자신의 이익과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계약 관계)의 이해관계와 충돌할 때 양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교회 목사, 장로, 집사, 성도였으나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지 못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불의한 청지기" 발람과 유다와 같이 "불의의 삯(돈)"을 사랑한 죄인으로 정죄받은 자들이 부지기수로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유튜브의 여러 선생들이 나왔지만, 올바른 구원론을 정해주는 자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동일한 성령의 은혜 가운데서도 어떤 자들은 채소를 생산하고, 어떤 자들은 가시와 엉겅퀴(탐욕의 육의 열매)를 생산합니다. 

 

 

[ 결 론 ]

성령 세례를 받은 성도들은 반드시 선한 삶의 열매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한 번 믿어 성령 세례 받기만 하면 자동으로 선한 열매를 맺고 천국은 정해져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사람의 자유의지는 성령 세례 받았다고 해서 정지된 것이 아니며, 육의 생을 다할 때 까지 얼마든지 아버지하나님을 배역하고 배반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3차 팬데믹 양상으로 가고 있는데,  마지막 때의 현저한 싸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이라는 다니엘 선지자와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의 사도 바울의 예언이 실현되는 시점인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긍휼은 배도자들과 반역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