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중 저녁 시간에 광주 구시가지 일대 여기저기를 운동 겸 걸어다녔습니다.
밤 10시 즈음에 광주고등학교를 들어가서 운동장을 걸어다녀 보았습니다.
구시가지가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주고등학교를 지나 금남로 4가역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한 노인분이 다급한 목소리로 불러서 가보았더니, 길을 잃고 집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전남대 후문에서 시내버스를 탔는데, 서방삼거리에서 내리지 못하고 뒤늦게 내렸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고 하며 핸드폰도 없고 등산할 때 쓰는 지지대 2개를 가지고 있는데 잘 걷지도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귀가 어두워서 큰 소리로 말을 해야 겨우 알아듣는 수준.
큰 위경에 처한분에게 우연하게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경찰 지구대에 연락해서 처리를 했는데, 이 표적이 장차 좋은 일의 sign 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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