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구조.

사울의 죽음과 사무엘의 영.

ORACLE[신탁] 2017. 4. 25. 14:06

사무엘상 31장: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죽으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아비나답말기수아를 죽이니라.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 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더라.


역대상 10장 13~14절: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1. 사람이 육체의 죽음을 맞는 것.

나이가 80~90 이 되신 분들은 그래도 인생을 많이 사신 분들 같습니다.

최근에 일이 있어서 고향집에 내려가 보니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셨더군요.  놀라운 것은 어렸을 적에 같이 놀며 초등학교를 함께 다녔던 친구가 몇년 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튼튼하고 운동도 잘했던 친구로 어디로 이사를 갔다는 얘기만 들었었는데,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0여년 전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경기도 모처로 한달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고, 그 연장으로 수련회 아웃팅을 하고 난 뒤에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 공원 근처에서 수련회 팀원끼리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식사를 했던 곳이 식당 외부였고 바로 옆 식당 외부 식탁에 고향 친구와 그 남편분이 식사를 하려고 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20대 초반에 고향 친구들 모임에서 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냥 아! 이 근처에서 사나보구나! 하는 정도로 넘겼었습니다.  그 친구는 모광역시 교대를 나와서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서울에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그 친구 집에 여러 사건이 있었고, 다른 사고로 남편분이 몇년 전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있을 텐데...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갈 때는 순서가 없음.

한 친구도 그렇고 친구 남편도 그렇고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만 것을 듣게되었습니다.

죽고나면 그렇게 허무한 것이 인생이 아닐 수 없죠.  특히 보라매 공원 근처에서 우연히 마주친 친구 내외는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로 각인이 되었었는데, 그렇게 되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질병의 고통에 힘겨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의학이 발달한 이 시대에도 왜?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의 은사와 성령님의 치유의 능력과 성도들의 중보로 병이 낫는 역사가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2. 사울의 불순종과 심판.

이스라엘의 선지자로 선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기름부어 세운 자가 사울이었습니다.

그가 왕이 되어 통치하던 초기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겸손하고 순종하는 자였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불순종으로 나아가고 나중에는 하나님으로 부터 버림을 당하고 맙니다.

사무엘상 15장 23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하는 말).

엘리 대제사장도 불순종으로 치달아 아들들(홉니와 비느하스)이 죽고 자신도 그 소식을 들은 충격으로 죽게 되었는데, 사울도 의지적인 불순종과 죄악으로 치달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


@ 엔돌의 신접한 여인과 사무엘의 영.

사무엘상 28장에는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점치기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사무엘의 영"을 불러일으킬 것을 요구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을 때 마다 어떻게 이미 죽은 사무엘을 귀신을 접신하여 점치는 여자가 불러일으킬 수 있나?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여인이 불러올린 영은 사무엘이 아니라 "사무엘의 형상을 한 귀신의 영"이라고 분석을 하고 있던데, 28장 19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사무엘)와 함께 있으리라"하는  내용을 보면 실제로 "사무엘의 영"이 나온 것입니다.


@ 사무엘의 영이 나타남은 하나님의 의도.

저는 그동안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을 불러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으나 사무엘상 28장 11~12절: 여인이 이르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하니 사울이 이르되 사무엘을 불러 오리라 하는지라.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she cried out at the top of her voice) 사울에게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밑줄 그은 부분을 보면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의 영을 불러일으킨 것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사무엘의 영이 나타나 그 여인이 놀라서 소리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사울의 불순종과 죄악에 대하여 심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사무엘의 영을 이 땅에 올리셨고, 사무엘의 영은 그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던 것입니다.  신접한 무당이 사람의 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모두 속이는 친숙한 영인 귀신이지만, 이 사건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불러올리셨다고 분석하는 것이 맞으며... 이제까지 제가 잘못 분석한 부분에 대하여는 수정을 합니다.


[ 결 론 ]

베뢰아 아카데미 김기* 목사 측에서는 창세기 노아의 방주 사건에서 120년을 두고 사람의 연한이 120년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전에 죽은 자들 중 일부가 세상에서 떠돈다고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은 사람의 이나 이 이 세상을 떠돌 수 있을까? 에 대하여는 저는 부정적입니다. 저는 일종의 가위눌림이나 악한 영적인 꿈에서 죽은 자가 나타나 미혹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그것은 귀신의 영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빙의"는 귀신들림의 일종이지 그 죽은 사람의 영이나 혼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성경 말씀 중에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그리고 과학적인 지식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사건들이 많이 나옵니다.

사울이 찾아간 신접한 여인과 사무엘의 영이 나타난 사건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특별 케이스 같습니다. 사울의 죄는 자신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미 기름부음이 떠났고 선지자들을 통해 나라의 미래를 하나님께 물었어야 하는데,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점을 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하나님께서는 신접한 여인이 영을 불러올리기 전에 "사무엘의 영"을 실제로 나타나게 하신 것이죠. 하나님의 심판은 한날 한시에 임하는 경우가 있는데, 엘리와 사울 가룟 유다의 경우와 아합과 이세벨의 경우 처럼 모두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였습니다.


@ 자유의지의 문제.

사람은 저도 그렇고 강퍅하고 완악한 면이 내재한 죄인들입니다.

자신이 틀렸고 잘못하고 있는데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이단 사이비 집단들이 일어나고 정통교단 기독교 내에서도 배도로 나아가는 이유는 그들이 그러한 미혹을 받아들인 것과 그들의 "자유의지"로서 불순종과 죄악을 따라갔던 측면이 강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보십시오!  예수님 믿고 구원받아 영생을 누리라고 하면 비웃고 조롱해 버립니다.   또한 교회다니는 사업한다는 돈많은 장로들과 집사들 보십시오.  복받고 형통하고 잘된다는 메시지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이 세상이 심판당하고 자신이 심판당할 수 있다는 메시지에는 눈을 돌려버립니다.

또한 해외 선교한다고 홍보하면서 수십억 수백억의 선교헌금을 끌어당기는 교회들이 그것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헌금을 빼돌리는 사례가 허다하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선교하면서 선교센터를 짓고 우물을 파준다는 자들도 보면 홍보는 엄청나게 은혜스러운데...   수십억이 되는 돈의  10~20% 정도만 그 자선 사업에 쓰고 나머지 80~90%는 자신들이 착복하여 사치스러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강남과 서울의 큰 교회들을 돌아다니며 후원금을 모집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 교회들과 자선사업 복지사업 내부에 들어가 업무를 처리해 본 "내부자들"은 그 실체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금 집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말입니다.  저는 완악하고 강퍅한 면이 있는 자이지만 비진리를 전하거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판에 이르게 하는 죄악된 자들과는 함께 하지 않았고 그들을 분별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목사들과 성도들의 상당수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진리를 벗어나 "세상의 조류"를 먹고 마시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 배신과 배반의 자유의지가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도 있다는 것이 큰 위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