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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 공작원 싸움 실력 + 알파.

ORACLE[신탁] 2017. 8. 11. 19:41

아주 예전에 저의 친한 지인이 북파 공작원 3명이 민간인 100명과 싸워서 이겼다고 하길래...

정말 그것이 사실인가?   문득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북파 공작원: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훈련 수준.

예전 TV 조선 강적들에서 김정남이 암살 되면서 북한 공작원에 대하여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북한에서 엄청난 훈련을 받았던 남파 공작원이 실제로 나와서 여러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암살 병기로 쓰는 물건 중  독침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수영을 수십킬로 하고 뛰어서 산악을 돌파하는 등 북한 김신조 일당(제가 군복무 했던 곳에 침투)이 했었던 수준 이상으로 준비를 하였고, 남파하였다가 불교 모종파 스님으로 숨어있는 남파 공작원을 자신이 조장으로 하여 2명이서 만나러 갔다가 국정원 직원들이 매복하여 기다리는 바람에 발각되어 1명은 죽고 자신은 부상을 입고 나중에 정치적으로 "전향(conversion)"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불교 모종파 스님으로 있던 자가 이미 국정원에 포섭되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 싸움 실력.

북파 공작원도 남파 공작원 못지 않게 훈련을 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위에서 언급된 남파 공작원 출신 분이 했던 이야기가 그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분이 근접 상황에서 몇 명은 단시간에 제압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 차가 있겠지만 무슨 초등학교 학생들과 싸우지 않고서야 아무리 북파 공작원이라고 하더라도 맨손으로 3명이서 100명과 싸워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ㅎㅎ

초특급 싸움 고수 이거나 무술 고수이면 모르겠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그렇게 강한 자가 나오기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2. 폭력업계: 독약 혹은 독침.

부동산 개발업계 있을 때에 예전 권씨 성을 가진 유명 연예인을 협박하였다는 논란이 있었으며 여의도의 큰목사님 아들의 이혼(탤런트 나종*씨)에 폭력 세력으로 개입하였던, 광주 주먹의 큰 형님인 고)김태*씨 동생이라는 분이 용역 사장으로 있으면서 여러 일들을 해결하곤 하였었습니다.

일명 용역 직원들(나쁘게 표현하면 용역 깡패들) 50명을 동원하여 미지급 공사대금 채권이 있는 것을 기화로 유치권을 주장하며 점유하고 있었던 2개의 골조업체들을 어느날 새벽 미명에 아파트 펜스를 뚫고 들어가 쓸어버린 사건이 있었는데, 나중에 일산에 모델 하우스 지을 때도 경비를 서 주었다고 하더군요.

경기도 모처 호텔 경영권 탈취하러 갔을 때 거기서도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적이었죠.

 

@ 강남 모처 재건축 현장.

강남 모처의 수천 세대 재건축 현장에서 저의 지인 분이 길을 가다가 행색이 날카로워 보이는 사람의 인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의 지인 분은 신앙이 좋으신 연세 70이 가까이 되신 분으로 한 때 주먹계를 통폐합 하였던 조**씨(예전 청와대 근무)의 밑에서 일을 하였기 때문에 주먹계에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행색이 날카로운 분이 사실은 살인 청부업자로서 우산대 끝에 독을 묻혀서 사람들 지나갈 때 머리나 목에 상처를 내고 가버리는 등으로 사람들을 많이 처리해 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강남의 재건축 현장에 하도급 업체 관련 건으로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형님 형님 하면서 처리할 사람 없냐면서 묻더랍니다. ㅎㄷㄷ

 

[ 결 론 ]

영화 아저씨, 용의자, 공조에서 보면 북한에서 파견한 공작원들이 엄청난 싸움 고수로 나오는데,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20~30대 중반까지 각종 무술 병기(목봉, 쌍절곤, 목검)를 다루었고 권투와 발차기를 열심히 하였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과는 많은 괴리가 있으며, 싸울 때 그렇게 멋스럽게 진행이 되지도 않습니다.

 TV 조선에 나왔던 남파 공작원분이 했었던 말중에 사람들이 때로 달려들면 자신도 어쩔 수 없이 맞아 죽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 실체적 진실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때로 달려드는" 사람들의 수가 대략 몇 명 정도인가?  생각해 보았을 때, 대략 10명 정도 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운동 능력도 그렇고 싸움 실력도 줄어듭니다.  요즘에 야외 농구하러 나가면 20대 중반 부터 30대 초반 정도의 친구들이 가장 실력도 좋고 힘도 좋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거구들.

 최근에 한강둔치 공원에서 야외 농구를 하다가 키가 거의 2미터 10에 달하는 사람이 자신의 친구들(키 185~190)과 함께 와서 반코트 게임을 하자고 하여서 상대해 주었는데, 보통 키의 사람들은 상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몸으로 밀고 들어와서 골밑에서 레이업 하거나 조금 뛰어서 덩크를 하니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체구인 우리 팀이 마지막에 거의 6골을 한꺼번에 넣으면서 20:19로 이겼습니다.  운으로 이긴 것이죠 .ㅎㅎ 

키 190도 거구인데 농구하다 보면 192, 195, 198 이런 사람들 종종 봅니다. 그냥 키만 큰 것이 아니라 헬쓰 했거나 예전 중고등 학교 때 농구 선수 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농구할 때 많이 부러운 사람들입니다.ㅎ

이런 사람들 싸워서 쉽게 제압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무리 싸움 고수라도 이런 사람 몇명 붙여 놓으면 힘들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