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 보았던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변입니다.
을왕리라는 곳이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나오는 것 같던데,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김수현이 을왕리 선착장 인근에서 촬영을 하였던 어떤 횟집도 보았습니다.
CU라고 써진 모호텔에서 나와서 을왕리 해변을 타고 아침 저녁으로 산책 겸 운동을 하였습니다.
파도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있더군요.
밤에는 폭죽 놀이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낮보다 밤에 걸으면 운치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해변이 작고 아담한데, 고개 넘어가서 북쪽으로는 왕산해변, 남쪽으로는 용유 해변과 마시안 해변입니다.
을왕리 해변에서 제일 가장 자리에 해당하는 이 곳이 제가 아침 저녁으로 걸어갔던 최종 지점입니다.
집이 2채 보이는데 바닷가 쪽에 있는 건물은 집은 아니고, 바닷가 구경하면서 음식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횟집을 운영하시는 아주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아저씨 께서 트럭 운전중에 사고가 있었고 몸이 많이 다치셨다고 하면서 재판이 진행중인데... 저에게 이런저런 것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소박하게 사시는 분들로 부모님 생각도 나고... 정이 많이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나오면서 사람의 표적으로 "만으로 5년"을 받았는데, 그 5년이 다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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