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자격증: 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가?

ORACLE[신탁] 2022. 10. 18. 23:28

저의 글을 이제까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단적 종말론자 성향이 조금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ㅎㅎ

문제가 된 사역자들과 교회들처럼 다니던 학교와 회사를 때려치우고 지방 모처나 해외로 도피를 조장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적인 액션이 나와야 하는 시기를  적그리스도가 미국에서 유력 정치인으로 나오는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2030년 이전에는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나온다고 분석 중입니다.   

 

기독교인이 생존을 위해서 얼마나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1. 성도: 산속에서 도닦는 존재 아님.

속세를 등지고 수도원에 들어가거나 산속으로 들어가서 생활하면 거치는 것도 없고 번민할 거리가 사라져서 하나님 앞에서 신앙 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수의 이단 교주들이 자기들의 왕국을 만들어서 특정 지방에 성전을 만들어서 군림을 하곤 했는데, 악한 사탄 마귀의 영을 받은 자들은 항상 열매가 최종적으로 그렇게 맺어졌습니다.

 

2. 공부 열심히 해야.

저의 인생에서 최대의 실패는 사법시험 준비하다가 가족구성원들의 사업부도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고, 중도에 그만두면서 결과적으로는 시험에 실패하고 만 것인데...

군입대 시절에도 연등을 하면서 법공부, 영어공부를 했었고, 군제대 이후에는 과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그룹에 속하여 열공 모드를 이어갔으나, 인생은 자기가 설계하고 노력한 방향과는 다르게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전반적인 실패.

1999년에 군에서 전역하여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정이 일반 서민 수준의 경제력이었기 때문에 학원 강의테입도 친구들과 나눠서 구입해서 듣고, 아무튼 젊은이들이 노는 유흥과는 상관없이 고3 수준으로 공부에 투여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 중 1999년에 사망 사건, 2001년에 사업부도, 2003년 사업부도가 겹치면서 저의 인생도 도미노로 무너져 내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교회에서도 문제가 있었고 친구들이나 지인들과도 이상한 사건들, 피곤한 사건들이 겹치면서 인간관계를 모두 정리를 했는데, 그 중에 몇 명은 수인한도를 넘었습니다.

 

(2) 공부했던 분들.

성실하게 공부를 이어나갔던 분들이 시험에 합격해서 검사가 되거나 변호사가 되었던데, 저는 공부할 돈이나 정신적 여유가 없는 힘겨워하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소위 남의 일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심각한 실패를 거듭하고 있을 때, 저의 지인분들은 성공가도를 달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몇몇 친구들과 지인분들은 다시 보는 일도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청주에서 법무법인 창업해서 변호사하고 있는 교회 Y형은 몇년 안에 보아야 할 듯... 

 

3. 자격증(certificate).

일단 이 세상에 육을입고 태어난 이상 밥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돈(money)”을 벌어야 합니다. 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의 95% 이상의 문제도 돈 문제(money problem)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번영신학 맘몬신앙을 신앙과 접목해서 헌금 많이 하면 인생 성공, 재정 축복 일변도의 메시지가 맞다는 것은 아니고...ㅎㅎ

 

(1) 여러 자격증.

예나 지금이나 이과 계열에서는 공부를 최고 잘하면 의예과, 치의학과, 한의학과, 수의학과, 약학과, 공대, 자연대 순으로 나뉘게 됩니다. 수의대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는데, 우리 나라가 선진국이 되면서 애완견(반려견) 키우는 사람이 1000만명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프로그램 개발자들(코딩하는 분들)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컴퓨터 공학과와 전자공학과 출신들이 다시 각광받는 시대가 되었지만, 과순위는 특별하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과 계열에서는 법학과, 경영·경제학과, 영문과 등의 순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2) 자격자 수 제한.

이 세상의 구조가 피라미드 구조인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전국 의대 정원수(1년 3000명 정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도 1년 1500명 정도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의사 많이 늘리고 변호사 수 많이 늘리면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통제하고 있으며 이미 현직에 있는 분들의 밥그릇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제하는 것도 큰 이유일 것입니다.

 

① 변호사 시험 횟수 5번 제한.

대학 입학 시험이건 무슨 자격증 시험이건 자기가 보고싶으면 여러번 보는 것인데, 유일하게 변호사 시험만 5번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 사시낭인(사법시험 낭인)들이 양산되면서 국가 경쟁력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전 사법시험으로 치면 1차 합격할 때 까지 4년 학부생 포함해서 2~6년, 2차 시험 2년, 2차 시험 떨어지면 다시 1차 시험 봐야하고, 그 1차 시험을 떨어지면 또 1년, 그 이후에 2차 시험 또 안되면 2년 등 기본 5년에서 많게는 10여년을 사법시험에 매달려서 지냈던 것입니다.

 

저와 같이 살면서 27살에 합격한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 과 친구가 있는 반면에, 서울대 법학과에 2명이 들어갔는데 그 중 1명은 30살에 합격 다른 친구는 합격 여부가 불분명, 고3때 저희반 1등인 친구는 고려대 법학과를 들어갔는데 로스쿨 나와서 30대 중반 이후에 변호사 시험을 합격한 것으로 나옵니다.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들은 사법시험을 거의 모두 합격하는 것 같지만, 문과 전교 1등이 즐비한 서울 법대 출신들도 50% 이상 합격하지 못하고 마는 것이 사법시험의 위력이었습니다.

 

② 5탈자 양산.

로스쿨 운용한지 10여년이 된 시점이 되다보니 대학원 졸업하고 5년동안 5번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 5번 모두 낙방한 분들이 1000명이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저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로스쿨 도입 취지가 사시낭인을 없애고 다양한 전문분야 법조인 양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3년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나온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소양 + @ 수준에서 커트라인이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시험에 최종적으로 낙방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금 수준으로 지속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 결 론 ]

수년 전에 숙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모자산운용사 면접을 가기위해 용산역과 삼각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가 고시촌에서 같이 살면서 공부했던 친구의 이름이 각인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면접 끝나고 집에와서 알아보니 군고등법원 판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요즘 평일 낮에는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자주 머물고 있는데, 점심 먹고 산책하는 중에 고등학교와 대학 같은 과 선배를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서부지검 부장검사인데, 최근 보니 지방 모처로 발령이 나면서 차장검사가 된 듯.

검사 직급은 일반 회사와 달리 부장 검사 위에 차장 검사가 있습니다. 상식으로 알아두시길..

 

아무튼 변호사 자격증이든 무슨 자격증이든 열공 모드로 준비를 해야 취득이 가능하며, 그 자격증 간판 걸고 영업하면서 먹고 사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분들 많이 힘든 상황으로 고민이 많을 것인데...

먹고 살려고 생존하기 위해서 자격증 준비하고 그러십시오.

인생 많이 힘들어본 사람이 씁니다. ㅎ

 

 

추신) 혹자들이 너는 뭔데 이런글을 쓰고 있느냐? 하고 물으신다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지하 3층에 누워있는 존재 .

 

매일 성경 말씀 연구하는 이상한 종자(weird seed)로서 때가되면 온라인 / 오프라인 무대에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CONTINGENT(조건).

 

 

 

 

※  교회안에서 학력주의 혹은 재력 자랑하는 문제.

위와 같이 썼다고 해서 제가 학력이나 재력이 좋은 분들을 더 우대한다거나 좋게본다거나 그런 것 없습니다.

먹고 살기위한 생존의 문제로 썼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예전 다녔던 장로교 통합 교단 중형교회에서는 이대 법학과 출신 자매분들이 여럿 있었는데, 이대 나온 여자? 라는 지나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일정 수준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페미니즘 마인드 + 여대 중 최고라는 "가오"를 많이 장착한 듯...   

 

중대형 장로교회에서는 소그룹 성경공부 리더라는 자매분이 Y대 영문과 출신인 것을 자랑하고, S대나온 분들에게는 자기가 기를 펴지 못한다. 는 세상 기준의 가치관을 여러번 얘기를 해서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 당시 S대 의대 출신 의사 부부가 같은 소그룹에 있으면서도 어이없어 하더군요. 

 

세상 얘기 세상의 가치관을 교회에서 너무 들이대면 갈등과 반목과 파벌이 형성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제가 2006년 이후로 만나서 운동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며, 하나님께서 표적과 계시로 준 명령에 의하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집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