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광주광역시에 상당기간 살았던 사람인데, 학교다닐 때 광주 시가지 돌아다니지 않고 공부만 해서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다니는 회사 아파트들도 있어서 분위기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1. 금남로, 충장로.
예전 도청있었던 문화전당역에서 시작하여 양동시장역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것이 금남로 충장로인데,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광주의 번화가 였습니다.
상권의 중심지로서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 치고 태평소 불던 곳인데, 광주에 “무슨 지구” 해가지고 신도시들이 생기면서 구시가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서울로 치면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정도의 위상인데 광주광역시의 구시가지는 도청을 목포로 이전하고 각종 관공서들(시청과 LH 등)도 상무지구(치평동)로 옮기면서 활력을 많이 잃었습니다.
몇 달전에 광주에 회사 일이 있어서 금남로 4가부터 광주역 인근까지 밤에 걸어보았습니다.
구시가지 주변의 오래된 단독주택들을 아파트로 개발하는 재개발 사업이 여기저기 진행중이었습니다.
특히 광주역 주변은 밤에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어두컴컴한 도시가 되었던데, KTX 등을 광주송정역으로 옮기고 완행기차만 운행하면서 말만 광주역일뿐 역의 기능을 80% 이상 상실한 모습입니다.
광주역 남쪽으로 상업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오래된 모텔들을 갈아엎고 임대아파트(10년 임대)를 짓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된 것 같습니다.
2. 광주광역시 전반.
광주광역시에서는 제가 오래전에 살았던 남구 봉선동이 서울의 대치동처럼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어서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시청있는 상무지구와 수완지구 첨단지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상무지구는 몇 번 가보았는데, 수완지구와 첨단지구는 지도로만 보는 수준..
[ 결 론 ]
회사 부동산 중 미분양 상가들 있어서, 장차 광주광역시에 일정 기간 머물러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머문다면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다녀볼 생각...
미분양 물건이든 각종 민원이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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