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농구 1:1 한 판 붙고 싶다는 분들.

ORACLE[신탁] 2024. 5. 22. 08:58

 

저녁에 대학교 공대 농구장에서 "슈팅 프랙티스"를 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같이 농구장의 표면과 시설이 괜찮은 편인데, 사람들은 몇 분 있었습니다.

슛 연습하고 있으면 1대1로 한 판 붙고 싶다는 분들이 있어서~  ㅎㅎ

가끔 응해주는데, 이번에는 3점 2개, 2점 뱅크슛 2개, 2점 클린 슛 4개 정도로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1. 농구 죽돌이들을 선호.

야외 농구, 실내 농구 정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특히 2006년 이후에 1년 365일 중에 250일 이상을 농구를 한 적도 있어서~ 함께 농구하는 분들이 왠만한 실력이 아니면 재미가 없습니다. 

 

2012년 부터 서울 뚝섬유원지 야외 농구장 토요일 일요일 오후 늦4시 이후에 가보면 자양동 농구 죽돌이 아자씨들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분들도 중년 아저씨 되어버려서 상당수가 농구를 그만 두셨다고 합니다. 

 

2. 취미 농구.

운동선수도 아니고...  취미로 재미로 하는 농구인데 죽기살기로 싸우면서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농구 코트의 빌런, 트러블 메이커들인데 그런분들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죠~ ㅎㅎ

항상 문제일으키는 종자가 또 그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 재미.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와야 재미가 있죠.

농구도 기본기부터 차근 차근 쌓아 올려야 합니다.  드리블, 패스, 슛 연습 많이 해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밥먹고 농구만 했다!  하는 선수 실력은 아니더라도~

농구 좀 한다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것이 아니라, 패스 및 어시스트도 하면서 적절하게 섞어야 합니다. 

 

아이돌 남자 가수 출신 정씨 성을 쓰는 분이 농구좀 하던데, 너무 혼자서 플레이를 해서~ 그렇게 하라고 패스 밀어준 적도 있습니다.  정씨 성을 쓰는 분과 같은 소속사 출신 발라드 가수 젊은 친구와는 수십 게임을 해 보았는데, 가수보다 농구를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뚝섬 한강공원 농구맨들이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ㅎ

지금은 서울대입구역으로 이사를 가서 거의 안나오는 듯. 

 

(2) 체대 출신들과 치열하게 붙고 싶음.

괜히 체대 출신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밥먹고 거의 운동만 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농구 붙어보면 치열한 한 판! 승부 벌어집니다. 

그런데 20대 젊은 친구들하고 2판만 해도 거의 체력 소진이죠~

 

 [ 결 론 ]

안다치고 농구 오래하는 놈이 결국에는 인생 승리자 입니다. 

저도 농구하면서 발목, 손가락, 허리 몇 번 다쳤는데 플레이 스타일을 유연하게 하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면서~~

점프력 좋다고 풀업 점퍼 중장거리 3점 자주 날리던 분이 있었는데, 점프슛 하고 내려오다가 수비하던 사람 신발 밟아서 발목 돌아가고 결국 농구판에서 영원히 아웃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30대 중반인데 그렇게 되었다고... 

아는 형님들은 50대 넘어서 60대에도 농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10년 전에 농구 그만두었다가 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