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최남단 모처가 저의 고향인데, 윗 동네 이장님인 친척 아재분(2살 위임)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네도 나이가 있는데 이제 고향에 내려와서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새아파트를 부동산개발회사(시행사)로부터 분양을 받았다고도 하였습니다.
땅(논과 밭 + 산)이 많으신 아재분은 시골에 살아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살기가 막막한 것이 시골생활 입니다.
어려운 시험 실패하고 20여년을 "집에 누워있는 중"인데... 도시에서 뭘 이루는 것이 있다고 고향에 내려가서 살 수 있을까요? ㅎㅎ 고향에 내려가면 상속받은 주택과 텃밭(235평),논(650평), 밭(315평)을 가지고 농사지으면서 살아야 하는데, 경제 생활 원활하게 되겠어요 ? ㅋㅋ
생존을 위해서 서울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고향 친구들 중에 고향 농협 직원이 되었다는 분, 7급 검찰공무원이 되어서 광주광역시에 있다는 분 등등 소식만 간간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짝이었던 여자분은 20살부터 "화류계"로 나갔다고 하던데, 예쁘장했던 분이 일찍이 생활 전선에 뛰어든 것 같습니다. 집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십중팔구 그 이후에 기둥서방 남자(도박, 술주정 등)를 잘못 만나서 두들겨 맞아버리고 이혼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에 내려가서 살다가 이런 분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일종의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드라마에서 보면 많이 나오는 스토리 있지 않습니까 ?
[ 광주 광역시 남구 봉선동 ]
고향에서 전학을 와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던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입니다.
2017년에 아버지 쓰러지시고 조선대학교 병원에 있을 때, 봉선동 일대를 도보로 몇 번 가서 두루두루 돌아보았는데 신도시 수준으로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원래 저의 계획은 어려운 시험을 합격한 이후, 봉선동에 살면서 초등학교 친구들 + 고등학교 친구들과 자주 만나면서 사는 것이었는데... 인생이 폭포수 처럼 흐르게 되면서 "유리 방황"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광주에서 초등학교 동창들과 고등학교 동창들 사이에 저라는 사람은 "실종된 인간"입니다. ㅎㅎ
2017년에 광주봉선동 우체국에 방문해서 우체국 직원분들에게 들어보니, 봉선동에 아파트 분양했었던 2005년 즈음에 분양을 받지 않아서 후회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집값이 많이 올랐고 봉선동이 서울로 치면 대치동 학원가 비슷한 상황으로 학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체국 옆에 있는 ***내과의원 하시는 분이 고향 동네 선배분(전남대학교 의대출신)이라고 하던데, 돈을 쓸어담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7년도 아버지 쓰러지시고 난 이후, 어머니 서울로 이사하려고 머물 때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예전 고향집에는 전직 무속인 아주머니가 거주 중입니다.
젊으셨을 때 무당이 안되면 가족이 화를 당한다! 는 신병을 앓고 난 이후 무속인이 되셨다가 지금은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주 단지는 아직도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1. 영적인 초대.
무당이 될 운명, 점쟁이가 될 운명 그런 것을 타고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아주 극소수로 그런분도 있을수는 있는데, 무속인이었다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 세례를 받은분들도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자유의지적 선택이 많이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감나무가 심어진 텃밭입니다.
마음에 듭니까 ? ㅎㅎ
추신) 도피 유도 아님.
시한부 종말론자로 "지방으로 도피"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저의 일신적인 상황 보고입니다. ㅎㅎ
마지막 때 전하는 분들 중에서 "해외 도피" 혹은 "지방 모처 도피"를 조장하면서 수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켰는데, 저는 그런 종자가 아님을 여러번 밝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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