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귀신의 종노릇: 조종과 이간질.

ORACLE[신탁] 2011. 2. 5. 23:52

 

교회를 오래 다니다 보니 좋은 것들도 많이 보게 되지만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서 실망을 금치 못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리더랍시고 나서는 사람들중에는 이것이 감투라도 되는 양!

군림하고 당을 짓고 세력을 규합하여 조종하고 이간질로 싸움을 초래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많고, 크고 작은 소송 사건 때문에 우리 나라에는 사상 유례없는 교회관련 대법원 판례가 쌓여 있다고 합니다.  대법원 판사중에 상당수가 교회 장로들 일텐데, 교회 관련 사건을 재판하는 심정이 어떨까?  지레 짐작이 갑니다.

 

사탄 마귀가 이제껏 가장 효과적으로 교회를 무너뜨리고 훼방하는 전략이 바로 조종과 이간질 입니다.

그 자가 담임목사건 원로목사건 장로건!  교회에서 파당을 형성하고 우호적이지 않은 세력을 배척하고 있다면, 바로 귀신의 덫인 조종과 이간질!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기에 안성맞춤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죄인이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일을 할 때 갈등이 있을 수 있고, 의견 충돌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완전무결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 사례들을 직접 보고 겪으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교회의 직분이 세상에서 처럼 권력화!가 완전히 진행되어 버린 것이 오늘날의 교회들이라는 것입니다.

중소형 교회건, 대형교회건, 초대형 교회건 그 내부를 들여다 보면 오십보 백보일 뿐입니다. 제가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교회를 광고하면서 자기 교회는 깨어있고 그런 일들은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허나..  그런 교회일수록 더 문제가 많더군요.  자기 교회가 그렇고 안그렇고는 말로 변호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겪어보면 금방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교회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에 60점 정도 밖에는 줄 수 없는 심정입니다.

많은 리더들과 직분자들이 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겸손함으로 섬기라고 있는 것이지, 자신의 목소리를 관철시키고 세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자신과 특정 세력의 생각이 전횡의 정도에 까지 이르렀다면 스스로 자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반드시 그에 대한 반대세력이 있게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리더쉽의 잘못을 인정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조종하고 이간질하는 쪽을 택해서 교회가 분쟁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재판으로까지 가고!  심지어 교회가 갈라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 LA 에 있는 유명교회도 작년에 이러한 극한 분쟁으로 이쓔가 되었었고, 그외 대형교회의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이 쓰임받고 있다는 간증과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에 의해서 이렇게 성공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물론 은혜로운 간증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간증이야 말로 참된 간증임을 잘알고 있습니다.

죄짓고 방황하고 방탕하고 고집스럽고 분별이 없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하나님앞에서 그리고 성도들 앞에서 내어 놓는 사람이 참성도입니다.

 

저는 조엘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과 잘되는 나! 를 비롯해 릭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 대해서 일응 동의하지만, 참된 기독교는 자신이 형편없는 죄인임을 고백하는 회개와 돌이킴의 종교이지 자신의 삶의 형통과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추구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그토록 패역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안에서 리더 직분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의 형통을 통해 자신을 자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의 축적이나 자신과 자녀의 형통이 신앙생활의 기준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은 분별의 기초를 다시 다져야 합니다.

육체를 입고 태어난 인간중에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잘살고 가족이 형통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하지만 귀신에게 복종하는 자들도 부를 축적하고 형통을 누리는 자들이 많습니다.

즉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지만, 그 일부분을 가지고 교회에서 추앙받고 직분이 세워지므로 오늘날 교회들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교회는 사회의 저명인사들(검사, 판사, 교수, 고위공직자, 기업임원, 기업사장)을 장로로 들여 교회의 재정을 충당하게 한지 오래입니다.  저늘 그들의 신앙을 판단할 재량은 없으나, 현교회들의 이러한 기류와 조류에 대해서는 판단할 만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교회를 찢고 조종하고 이간질하는 대부분의 세력은 사회에서 성공한 장로들에게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추종하는 우메한 수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교회들이 스스로 자처한 결과입니다.

 

성경 어디에서 장로를 세울때 오늘날과 같은 기준으로 세웠습니까?

누가 세력과 재력을 보았습니까?

누가 그 안에 조종과 이간질을 일삼을 귀신의 종노릇할 직분자를 분별없이 세웠습니까?

 

독보리인 가라지들을 교회가 인정하고 추대하면서 거룩한 성도들의 진영은 찢기고 상처입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짓을 일삼는 장로들과 직분자들을 보면 의분과 함께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조종과 이간질을 일삼는 귀신의 종노릇하는 자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 바깥어두운 곳 슬피울며 이를 가는 곳인 베마(연단장).

 

따라서 저는 너무 나서는 자들세력을 형성하고 당을 짓는 자들은 본능적으로 경계합니다. 이들은 그럴듯 하나...  그 마음이 바르지 못한 자들이요!

영적으로 보면 교회를 헤칠 이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치감치 사람을 신뢰하는 것을 저 스스로 폐기처분하였습니다.

 

제 자신을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아름답지 못하고 배도하며 죄짓고 미워하며 실수하는 존재인 것을!!  다른 어느 누구에게 그것을 뛰어넘는 영성과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바란단 말입니까?   사람은 사랑과 긍휼의 대상이지 이미 신뢰의 대상은 아닌 것입니다. 저는 오직 아버지하나님예수님만이 신뢰의 대상임을 깨달았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존경의 대상일 뿐 그가 우상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사람은 신뢰할 만 하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 또한 어긋나기 쉽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로 세워질 사람을 바라볼 때에는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과 기호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격의 됨됨이말씀에 충성된 자인지부터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답은 두가지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그가 유력한 자이고 세력을 가진 자이지만 전혀 하나님의 나라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짜 성도인 것과, 둘째는 그가 육체의 성정을 지닌 연약한 자이지만 그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의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있는 진짜 성도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제껏 교회안에서 사귀었던 참된 성도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연약한 면이 있고,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 마음이 예수님을 닮아 있었으며, 그 중에 상당수가 목회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하면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제 자신을 비롯해 이 글을 우연히 읽게된 분들이 그 마음을 스스로 자중하여 조종과 이간질로 교회를 훼방하는 자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