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글.

만날 수 밖에 없는 구조: 강남구 도곡 2동 회사 + α .

ORACLE[신탁] 2024. 7. 15. 19:59

오래전에 제가 다녔던 회사가 있던 곳이 강남구 매봉역 인근 도곡 2동 입니다.

IMF 시절 이쓔가 되었던 모재벌가에 대한 여러 기사와 유튜브 영상들을 본 이후,  불과 6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그 분들을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게 된 사건입니다. 

 

입사 이후에 바로 알게된 것이 아니고, 몇 주 지나서 인천 모처 사무실 갔다가 예전 재벌 회장님 큰 액자 사진을 보고서 바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분들을 위해서 상세한 설명 들어갑니다. 

 

청실홍실 집이 예전에는 부대찌개 집으로 회장님 + 저를 비롯한 직원분들이 자주 갔던 곳입니다. 

 

도곡2동 주민센터입니다.

이곳에 자전거를 대놓고 2층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이후, 샤워를 하고 회사 출근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퇴사할 때 아침마다 주민센터 헬스장에서 보았던 중년 아저씨분(딸이 저와 동갑)이 인근 베이커리에서 빵을 여러개 사주기도 했습니다. 

 

 

중년 아저씨분이 다녔던 기쁜소식교회(장로교회)입니다.

아저씨가 자신은 신앙이 별로 없고, 아내분이 신앙이 좋아서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할 때 조합 감사님과 이 거리를 자주 지나서 걸어갔는데, 기쁜소식교회의 이름을 보고 구원파 기쁜소식선*회가 아닌가?  몇번 물어보아서 그곳은 양재동에 있으며 장로교가 아니라고 답변해 드렸습니다. 

 

도곡2동 주민센터 주변은 한산하며, 양재천을 따라 양재시민의 숲 방향으로 가다보면, 카페 거리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국토부 고위공무원을 지낸 분, 조합 감사님과 저 이렇게 3명이서 점심 식사 이후에 많이 걸었던 양재천 코스입니다. 

감사님과는 퇴근 이후 집가는 방양이 같아서 양재천 또 걸어갔습니다.   

 

부동산개발사업 진행이 안된 이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돈이 없어서 진행이 안됐다고 밖에는 결론이 나오지 않습니다.  당시 연세 많으신 분들은 "사업권 양도"를 권유했었으나, 돈은 없는데 큰 사업 끌고 가려다가 나가리 된 케이스 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4번 이상 헌혈 시도했다가 헤모글로빈 수치 낮아서 헌혈을 한번도 못한 곳입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시간 지나면 모두 추억으로 남습니다.